제주 주니어 테니스의 희망, 오찬영(동홍초6)이 국제대회 단식 6위를 차지했다.

오찬영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서귀포테니스장에서 펼쳐진 ATF서귀포아시아14세 이하1차시리즈 5∼6위 결정전에서 한재석(강원우천중1)에게 게임스코어 6-8로 패했다.

특히 오찬영은 본선 1라운드 32강전에서 대만의 리우 샤오판을 2-0(6-3, 6-1)으로 완파하며 16강전에 진출해 2번시드자인 신은총(강원우천중2)을 맞아 2-1(3-6, 6-3, 6-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8강전에서 김태혁(대구영남중2)을 만나 첫 세트를 6-2로 제압하며 승리를 예감했지만 강한 바람과 182㎝가 넘는 신장의 상대에게 밀려 1-6, 1-6으로 내리 2세트를 내줘 4강 문턱에서 좌절됐다.

한편 오찬영은 23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지는 2차시리즈에 출전해 우승을 향한 불씨를 지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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