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성과 나선 복식 8강서 2-0 완승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정재성 조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배드민턴 첫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4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18일 오후 광저우 톈허 실내체육관에서 끝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8강전에서 중국의 간판 복식조이자 숙적인 차이윈-푸하이펑(세계 7위) 조를 2-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용대-정재성은 19일 인도네시아-대만의 8강전 승자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흘전이었던 15일 단체전 결승에서 이미 한 차례 맞붙었던 차이윈-푸하이펑 조와의 대결이었다. 결과는 변함없었다. 당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뒀던 이-정 조는 첫 세트에서 선취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1세트를 21-16으로 여유있게 마무리한데 이어 2세트도 21-12, 완승을 거두며 위기없이 4강행을 확정했다.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던 한국은 이용대-정재성을 앞세워 2006 도하아시안게임 노골드 수모를 털어버겠다는 각오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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