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남자 소총의 한진섭(29 · 충남체육회)이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다.

한진섭은 18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사격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사격의 13번째 금메달.

1,169점으로 본선을 1위로 통과한 한진섭은 결선에서도 100.0점을 쏴 후배 1,264.5점(본선 1,166점 + 결선 98.5점)을 기록한 후배 김종현(25 · 창원시청)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미 지난 15일 남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과 18일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진섭은 이로써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사격 이대명(22 · 한국체대)과 수영 박태환(21 · 단국대)에 이은 한국의 세 번째 3관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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