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83개팀 2115명 출전, 전국 최초 전자동전자호구 사용

세계 평화의 섬 제주에서 전국 태권도인들의 금빛 발차기가 펼쳐진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와 KCTV(사장 오창수)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태권도협회(회장 강실)가 주관하는 제6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전국에서  211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전 7일에 도입한다.

특히 전국 16개 시·도에서 283개팀의 선수단과 대회관계자 등 5000여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중·고 1∼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 규모의 첫 대회로 전국 꿈나무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도내팀으로는 남중부 7개팀 35명을 비롯해 여중부, 남고부, 여고부 등 16개팀 81명이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변경된 경기규칙이 처음 적용되는 대회로 종전의 강도감지호구에서 전자동전자호구 시스템을 사용해 경기를 치러 각 팀 선수들이 호구 적응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세계태권도연맹 관계자도 대회를 참관,  전자호구 사용에 따른 점검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팔각경기장을 도입해 얼굴 공격 때 3점(카운터 적용 때 1점 가산) 등 최대 4점이 주어지는 차등 점수제를 확대하며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기존 감점 3점에서  1점이 추가되는 대신 감점 4점을 받을 경우 감점패를 당할 수 있다.  

한편 지난대회에서는 아라중은 남중부 단체전에서 금메달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서울 권선중(금2,은1,동1)에 이어 단체전 종합 2위를 차지했고 오현중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기록해 단체전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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