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벌 목표 신청량 초과 달성 농가 참여 열기 높다

올해산 감귤의 고품질 적정생산을 위해 감귤원 간벌 사업이 9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농협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와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는 설 연휴 ·한파 등으로 다소 이완된 분위기를 재정비해 9일부터 각 농협별로 간벌작업단 발대식을 갖고 작업활동 지원에 나선다.

이들 단체는 3월에는 간벌작업단 26개반(참여인원 175명)을 풀 가동하는 한편 간벌 추진 전담책임제 시행 등 조직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고 있다.

농협 등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각 농협별로 간벌 추진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사업추진 진도 분석 등 체계적인 업무추진에 나서고 있다.

올해 간벌신청 실적은 7일 현재 617㏊로 당초 목표 600㏊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간벌작업단 인건비 일부를 농가가 부담하는데도 간벌 참여 열기가 높아 감귤산업의 자생력 확보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농협제주본부 이용민 감귤팀장은 “올해도 간벌 목표 신청은 달성됐지만 고품질 감귤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간벌 농가 신청 접수는 간벌작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계속해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