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355명 졸업…졸업생 1만5362명 배출

   
 
  ▲ 8일 제주고 체육관에서 제주고 제100회 졸업식이 개최된 가운데 학력우수 졸업생에 학력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장공남 기자  
 
   
 
  ▲ 8일 제주고 체육관에서 제주고 제100회 졸업식이 개최된 가운데 졸업생들이 교가를 부르고 있다. 장공남 기자  
 
제주고 제100회 졸업식 개최
355명 졸업…졸업생 1만5362명 배출

제주고등학교(옛 제주농고, 교장 오시봉) 제100회 졸업식이 8일 제주고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고등학교를 졸업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은 노란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졸업식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고두배)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이날 졸업생들에게 개교 100주년 기념 스카프를 선물했다.

이날 졸업식은 감사패 증정, 졸업장 수요, 상장 수여, 학교장 회고사, 동창회장 축사, 졸업생 대표 인사 ,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해 제주고 제100회 졸업생은 모두 355명이다.

이에 따라 제주고는 100회까지 모두 1만536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이날 오시봉 교장은 "사랑이 넘치는 교실에서 선생님과 함께한 많은 시간, 열심히 공부하면서 쌓았던 멋진 추억들을 모두 담아 모교 사랑으로 승화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래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해 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하기를 기원한다"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100회 졸업생 김은옥 학생은 "소소한 일상이라고 느껴졌던 것들이 어느 새 추억이 됐다"며 "이제 세상이란 곳을 향해 걸어 나가는 우리는 서로를 떠나가겠지만 함께하던 추억을 담은 우리는 서로를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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