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장의 올해 첫 경주마 경매가 시행된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장(장장 남병곤)은 제주시 교래리 소재 제주목장에서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2011년 첫 경주마 경매를 실시한다.

KRA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는 매년 경매를 통해 구매자인 마주에게 우수한 국내산마를 확보할 수 있는 공평한 기회를 제공, 경주마 마필의 원활한 공급과 국내산마 경주의 안정적 시행을 도모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상장되는 경주마 중에는 메이저급 씨수말의 자마들이 다수 상장돼 지난 2010년 첫 경매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1억1600만원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첫 경매에는 생산농가의 더러브렛 127마리가 상장돼 첫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보행검사와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1번에서 50번까지 호가경매가 진행된다.

또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51번에서 127번까지의 말들에 대한 호가경매가 이어진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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