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의 인원감축계획이 확정됐다.

 제주은행은 지난 9월30일 2차 금융권 구조조정에 따른 경영개선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면서 경영개선의 일환으로 35∼40명의 정규직을 감원하는 계획을 제시했었다.

 이에따라 노사 양측은 6일 회의를 열고 감원폭과 명예퇴직자에 대한 수당지급 등의 내용을 협의했다.

 이날 노사는 35명을 감원하고 결정하고 명퇴 희망자에 대해서는 직급별로 명퇴수당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직급별로는 1급의 경우 10개월,2급 13개월,3급 15개월,4급 16개월,일반 행원 12개월치 급료를 수당으로 지급하고,입행 6년미만인 직원에 대해서는 6개월치 급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은행은 감원·명퇴수당 지급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정규직(407명)을 대상으로 10일까지 명퇴신청을 받기로 했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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