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라배 수영, 25일부터 나흘간 3000여명 참가

   
 
   
 
전국 수영인들이 제주의 봄을 여는  힘찬 레이스를 선보인다.

전국 초·중·고·대학, 일반부 수영인들이 출전하는 차세대 수영인들의 축제인 '제 6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제주실내수영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전국 수영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이 대회는 대한수영연맹(회장 이기흥)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수영연맹(회장 고정신)이 주관하며  전국에서 경영 등 4개 종목에 선수단 3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도내 선수로는 지난해 제91회 전국체전 3싱크로 금메달리스트이자 전국체전 4연패에 빛나는 강혜영과 강민경(이상 제주도청)이 금메달 사냥에 나서며 올해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한 제주시청의 지예원과 이남은, 최민지와 서귀포시청 정범수, 심성하 등이 경영 종목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경기종목으로는  경영, 다이빙, 수구, 싱크로 등 4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되며 경영·다이빙(싱크로)종목은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6개부로 나눠 진행된다.

또 수구종목은 남녀로 구분해 중등부와 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3개부로 나눠 전국 최강의 자리를 놓고 한판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경영 경기는 자유형과 배영, 평영, 접영, 개인혼영, 혼계영, 계영 종목에서 50∼1500경기로 진행된다. 다이빙 종목은 1·3스프링보드다이빙 및 플랫폼다이빙 개인전과 3스프링보드 싱크로다이빙, 플랫폼싱크로다이빙으로 나눠 펼쳐진다.

수구 경기는 각 부별 4개팀 이하 출전시는 리그전으로 펼쳐지며 5개팀 이상 출전시는 토너먼트전으로 진행된다. 싱크로 경기는 솔로와 듀엣 등 2개 종목에서 전국 최강자를 뽑는다. 대회 일정으로는  싱크로경기는 24일부터 이틀간, 다이빙경기는 26일부터 사흘간 펼쳐지며 수구경기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영경기는 25일부터 28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 2006년부터 제주에서 상설 개최되는 대회로 초등학교 꿈나무부터 일반부 수영선수들이 총집결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올해 제주도 7개 명품 스포츠대회로 선정됐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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