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대회 각각 9연패·3연패 도내 최강팀 입증…제주시청·제주대배구동호회 각각 2-0 완파

   
 
  ▲ 제22회 제민기제주도배구대회에서 관공서부 9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서귀포시청팀.김대생 기자  
 
서귀포시청과 효돈배구동호회가 도내 최강 배구팀으로 등극했다.

지난 26일 한라중 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제민기제주도배구대회에서 서귀포시청과 효돈배구동호회는 각각 9연패·3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서귀포시청은 이날 결승전에서 제주시청을 2-0으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2003년 이후 전무후무한 대기록으로 도내 관공서부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 제22회 제민기제주도배구대회에서 동호인부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효돈배구동호회팀.김대생 기자  
 
동호인부의 효돈배구동호회도 지난 대회에 이어 결승전에서 만난 제주대학교 'FLY-V'배구동호회를 2-0으로 완파하며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학생부는 단독 출전한 남자초등부 토평초등학교와 남자고등부 서귀포산업과학고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이번 대회 각 부문 최우수선수상은 관공서부 김대환(서귀포시청), 동호인부 김창범(효돈배구동호회)이 각각 선정됐다. 이어 지도자상에 서귀포시청을 관공서부 9연패의 위업에 올려놓은 강용식 감독과 효돈배구동호회 3연패에 기여한 오승화 코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경기 심판을 맡아 공정한 경기를 진행한 고홍식 제주특별자치도배구협회 심판이 모범심판상을 수상했다.

한편  남초부 전국소년체전 최종 선발전과 고등부 전국체전 1차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 결과 토평초는 오는 5월 경남 진주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전국소년체전 남초부 제주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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