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4·3도민연대 해원방사탑제…3일 희생자위령제

   
 
  ▲ 4·3항쟁 63주년 4·3기념사업 성공기원과 슬픈 역사를 밝은 미래의 밑거름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된 4·3해원방사탑제가 1일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분향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영령님들의 명예와 올바른 4·3역사 정립을 위해 도민과 유족들에게 다시 한 번 힘을 주시옵소서"

제주4·3 63주기 추념 '4·3해원방사탑제'가 1일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열렸다. 4·3도민연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제주4·3 단체 관계자와 희생자 유족, 4·3어린이웅변대회 참가자, 도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4·3 63주기 추념 행사는 4·3기념사업 성공기원과 슬픈 역사를 밝은 미래의 밑거름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날 해원방사탑제를 시작으로 유족회 차원의 지역 위령제와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희생자위령제로 이어진다.

이밖에도 제18회 4·3예술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날을 기억하고 화해와 상생에 대한 의지를 다잡게 된다.

 한편, 올해 4·3희생자위령제는 KBS1TV를 통해 오전11시부터 11시45분까지 전국에 생방송될 예정이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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