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이남형)는 올해 건강마을 만들기 대상 마을로 애월읍 하귀1리, 고성2리, 수산리, 한경면 용수리 등 4개 마을을 선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마을 만들기는 지역사회 노령화 및 질병양상 변화 등의 문제를 개선하여 건강수명 연장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료중심의 접근방식을 탈피, 운동·식습관·금연·절주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마을 단위로 건강생활실천 의지를 이끌어 내어 지역주민 주체의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실정에 맞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생활터별로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우선 4월4일부터 대상마을별 건강증진프로그램, 건강생활실천통합서비스 등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개인별 건강 기초조사를 한 후, 건강군·건강위험군·질환관리군 등 3단계로 구분하여 대상별 절주, 운동, 영양, 구강, 재활치료, 치매검진 등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 기체조·스포츠 댄스 등 운동프로그램도 별도 지원한다.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보건소는 물론 보건지소·진료소, 외부 전문가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추진하게 되며 매 분기별 프로그램 진행 전반에 대한 평가와 연말에 사업시행 전·후 고혈압·당뇨 유병율, 비만율, 기타 질병 이완율 등 결과를 도출하고 개선방향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모범적인 건강마을에 대해서는 우수마을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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