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최제윤·오원종,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

   
 
  ▲ 최제윤  
 
   
 
  ▲ 오원종  
 
제주출신 농아인, 최제윤(19·신성대1)과 오원종(29·도장애인태권도협회)이 태권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최제윤과 오원종은 지난 10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사회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농아인태권도협회장배전국태권도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49㎏급과 남자 68㎏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들은 오는 12월 베네주엘라에서 개최되는 2011세계농아인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제주영지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신성대로 진학한  최제윤은 결승전에서 팀동료인 신은경을 맞아 1회 RSC승으로 품새부분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오원종도 결승전에서 경기?대표인 김민재를 10-5의  판정승으로 제압, 국가대표 발탁의 영예를 안았다.

반면 강태일(28·도장애인태권도협회)은 80㎏급에 출전했지만 초반 이번 대회 우승자인 전남대표 이학성에  패해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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