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협-캐나다 유통업체 수출 합의
한라봉·천혜향도 수출길 나서기로

   
 
  제주감협은 25일 본점 회의실에서 캐나다 현지 유통업체인 Fresh Direct Produce Ltd 관계자와 2011년산 노지감귤 수출에 대해 합의했다.  
 
제주감귤 1000여t이 캐나다로 수출되고 한라봉과 천혜향도 수출길에 오른다.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기훈)은 지난 25일 본점 회의실에서 캐나다 현지 유통업체인 Fresh Direct Produce Ltd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1년산 노지감귤 수출에 대한 합의를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합의를 통해 캐나다 해외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500% 상승한 노지감귤 1000여t을 수출하기로 했다. 또한 그 동안 캐나다 소비자 반응이 우수한 한라봉과 천혜향에 대해서도 동시에 수출을 추진하기로 합의를 했다.

이밖에 캐나다 감귤 시장의 잠재력 파악 및 효율적 유통방안 등 다양한 수출정보 상호교환 및 홍보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감협은 지난해 캐나다지역에 198t을 수출했으나 이번 협의를 통해 보다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전략 수립 등 안정적 수출 기반조성으로 앞으로 감귤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기훈 조합장은 "캐나다 바이어와의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제주감귤의 수출기반 조성은 물론 수출시장에서의 문제점 해소 및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격적인 수출추진 의지를 밝혔다.

캐나다 FD사는 벤쿠버에 본사를 두고 패킹 하우스(Packing House)를 밴쿠버에 소유하고 캐나다 서부지역인 캘거리에 유통센터 및 지점 유통망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로서 연매출 1200억원 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김석주 기자 sjview@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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