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75건 접수...목표 달성 무난할 듯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와 오라동(동장 정기창)이 추진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이 지역주민과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기를 보이고 있다.

착한가게 캠페인이 추진된 지 3개월만에 75건의 신청서가 접수, 착한가게 지정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오라동은 지난 3월4일 정기기부자 확보를 위한 착한가게 연합모금 협약을 체결, 착한가게 참여업체 모집에 나섰다.

이 캠페인은 매월 10곳 이상의 상가와 업체가 착한가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금운동을 실시하고 연말까지 100곳 이상을 착한가게로 지정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오라동은 관광서비스혁신 민간평가단을 중심으로 착한가게 캠페인을 추진하는 한편 주민센터 홈페이지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착한가게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그 결과 1일 현재까지 오라동에 75건의 착한가게 캠페인 참여 신청서가 접수, 목표 달성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는 상가나 업체를 운영하지 않은 주민들도 개인 명의로 캠페인 참여를 신청, 나눔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또 다른 지역에서도 착한가게 참여를 희망하는 상가와 업체가 생겨나는 등 착한가게 캠페인이 도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정기창 오라동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착한가게 캠페인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연말까지 착한가게 지정 목표를 넘어설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착한가게는 중소 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나눔 실천 업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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