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화권 프리미엄 수출상담회·포럼 개최
제주지역 수출기업 중국내수시장 진출 청신호

중화권 대형 유통기업들이 제주에서 무역상담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청정 제주산 먹거리와 가공식품의 중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최근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중화권 유통 빅바이어들을 초청, 서울과 제주에서 ‘중화권 프리미엄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제주에서는 3일 오션스위치호텔에서 마련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상담회외에 중화권 시장진출전략포럼도 마련된다.

이번 상담회에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및 중국 기업순위 상위에 들어가는 중화권 거상들이 참가한다.

참가업체는 중국의 월마트로 불리는 중국내 최대 유통회산인 화룬완자(CR Vanguard), 중국의 코카콜라로 불리는 식품그룹 쭝량지투안(COFCO그룹), 외국계 유통 1위 기업에 등극한 따룬파(RT-Mart), 아시아 최고 갑부 리카싱 소유 마트체인 바이지아(Watson그룹 ParknShop), 태국교 화교 정대그룹 산하 뿌펑리엔화(CP Lotus)다.

무엇보다 중국 유통 5대 거상들이 해외에서 한자리에 모이는 흔치않은 광경이 제주에서 펼쳐져 평소 중국유통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거나 중국현지 마케팅 확대를 노리는 업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역협회 이왕규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이번 상담회가 청정지인 제주에서 개최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며 “생수, 해산물, 김, 유자, 귤 등 제주도내 대표적인 청정 먹거리들과 가공식품들이 중국시장의 유통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빅바이어를 통해 중국소비자에게 소개되면 제주도 수출상품의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결국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도내 업체들의 중국시장 진출에 제주도와 공동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