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는 6일 오전11시 제169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전날에 이어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교육행정질문을 계속했다.

 박희수·오만식·홍가윤 의원 순으로 진행된 질문에서 의원들은 교육행정직 인사·전교전와의 단체교섭, 7차교육과정 상의 문제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김태혁 교육감은 답변에서 “직원의 실적·능력 및 거주지를 감안, 최대한 공정성을 기해 인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교조 문제는 실현 가능한 대안 제시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7~9일 사흘간 각 상임위별로 제주도의 2001년도 예산(안) 심의를 벌인 뒤 11일부터 15까지 5일간 예산결산특위를 개최, 계수를 최종 조정하고 16일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도가 의회에 제출한 2001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5907억8100만원과 특별회계 787억9400만원등 총 6695억7500만원 규모로 올해 당초 예산 5133억7900만원보다 30.4% 증가했다.<김철웅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