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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아동 돌봄사업 중단 위기수눌음지역자활센터 예산 없어 7월까지만 운영
아동 보호·일자리 창출 효과 한계 지원책 절실
김경필 기자
입력 2011-06-07 (화) 17:03:23 | 승인 2011-06-07 (화) 17:03:23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을 보호·지도해주는 미래희망돌봄사업이 중단될 위기를 맞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 중앙자활센터가 추가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도내에 이뤄지던 미래희망돌봄사업도 오는 7월까지로 한정, 더 이상 추진이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앙자활센터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도내 수눌음지역자활센터를 포함, 전국 35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미래희망돌봄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교사가 방과후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이 있는 저소득가정을 방문, 1대 1로 공부를 가르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수눌음지역자활센터도 2009년 7월부터 3억8500만원을 지원 받아 미래희망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눌음지역자활센터는 평일 오후 3시부터 7시30분까지 도내 저소득가정 아동 20여명에게 심리상담과 독서지도, 종이접기, 동화구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고학년 진로지도와 방과후 간식 지원, 개인위생관리, 문제집 풀기, 학교 숙제 및 준비물 점검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눌음지역자활센터는 미래희망돌봄사업 수행을 위해 도내 저소득층 실직여성 10명을 교사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중앙자활센터가 미래희망돌봄사업을 위한 추가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사업이 중단될 위기를 맞게 됐다.

이 사업은 그동안 KT&G의 후원으로 추진되면서 오는 7월까지 필요한 사업비는 확보됐지만 7월 이후에는 사업비를 후원할 기관이나 단체가 없기 때문이다.

미래희망돌봄사업이 중단될 경우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방치되는 것은 물론 교사 10명도 일자리를 잃게되는 만큼 사업에 대한 정부와 제주도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수눌음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고 실직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줄 수 있는 미래희망돌봄사업이 중단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kkp20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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