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대회 선발전 -74㎏급 전국 최강 한겨레 9-4로 물리쳐 우승

   
 
  ▲ 김선욱  
 
제주도청 태권도 김선욱(22)이 하계유니버시아드 출전권을 따냈다.

김선욱은 20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수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오는 8월 중국에서 개최될 이번 대회 한국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김선욱은 -74㎏급 결승에서 올해 한국실업태권도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전국 최강 한겨레(한국가스공사)를 9-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김선욱은 예선 첫 경기에서 이상민(한중대)을 3-1로 누르고 16강전에 진출, 박상현(동아대)에 6-0, 8강전 손주호(경희대)를 2-1, 준결승전 김유진(조선대)을 3-0으로 차례로 격파하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2010년 12월 제주특별자치도청 직장운동경기부에 입단한 김선욱은 지난 3월에 열린 2011한국실업태권도대회 단체전 경기에서 발군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김선욱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하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향한 의지를 불태울 예정이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