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의회는 7일 제80회 제2차 정례회 이틀째를 맞아 미진한 부분에 대한 군정보충질문이 이어졌다.

◈"도시계획사업 적극 추진"

 ○…김성대의원은 “도시계획수립이후 시행이 안되고 계획으로 그치면서 주민들은 사유권 제한등으로 장기간동안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정부에 도시계획세 인상건의 등을 통한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고려해야 하는데 주민불편을 해소하려는 방안이 전혀 진행되지 않고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읍면체육관 활성화방안은

 ○…이남희의원은 “최근 관광농원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 지방세 감면제도 등을 적극 검토할 의향은 없느냐”고 물었다.

 또한 이의원은 “5개 읍·면 체육관과 한림종합운동장에 모두 194억여원이 투입됐는데도 불구하고 수혜자는 극소수에 머물고 있다”며 “적자해소 및 효율적 이용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차량증가 따른 주차대책은"

 ○…김의남의원은 “북군 관내 차량이 2만8000여대를 넘어서고 있는데 주차장 확보는 70% 수준에 머물고 있고 특히 읍·면시가지는 노상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1년에 3000여대의 차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사업포기 관광지구 취소"

 ○…임만경의원은 “관광지구 개발사업이 되는 것 없이 답보상태를 면치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관광지구로 지정만됐지 사업추진이 제대로 안되면서 주민들은 답답한 심정에다 재산권행사등을 못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사업시행자가 사업을 포기하거나 사업자가 나타나지않는 지구에 대해서는 과감히 지구지정을 취소해 나가라”고 추궁했다.

 이에대해 한석대 관광교통과장은 “사업자 지정취소는 군수가 아니라 도지사의 권한이며 건축허가를 받고 공사를 진행하다 중지된 지구는 취소등 행정적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강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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