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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3기 평창 도전사…꿈을 이루기까지삼수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노컷뉴스
입력 2011-07-07 (목) 00:49:40 | 승인 2011-07-07 (목) 00:49:40
   
 
   
 
강원도 평창이 세 번째 도전 만에 결국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2003년 7월, 처음으로 도전했던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뒤 정확히 8년 만의 쾌거다.

사실 평창이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유치에 관심을 가진 것은 1993년이다. 당시 평창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결정하고 1994년 1월, 2006년 동계올림픽 유치의사를 피력했다. 하지만 IMF 사태로 무산됐고 1996년 다시 동계올림픽 유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후 1999년 2월5일 용평 동계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대내외로 표명했다.

동계올림픽 개최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평창은 2000년 1월 유치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그해 10월 정부 및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1년3개월 간 치열한 접전을 펼친 전북 무주를 제치고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됐고 2002년 1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대회 유치를 신청했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경쟁이었다. 신청 도시 8개 중 밴쿠버(캐나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함께 공식 후보도시로 선정된 평창은 2003년 7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개최지 투표에서 눈물을 흘렸다. 북한의 장웅 IOC위원도 평창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1차투표에서 가장 많은 51표를 얻었다. 그러나 과반수를 넘지 못했고 결국 2차투표에서 밴쿠버에 53-56으로 뒤졌다.

아쉬움이 남았기에 평창은 재도전을 결정했다. 2004년 12월 다시 KOC에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의향서를 제출해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2005년 7월 IOC에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고 7개 도시 중 소치(러시아), 역시 재도전을 선택한 잘츠부르크 등과 함께 공식 후보도시로 뽑혀 다시금 기회를 잡았다.

2007년 7월 과테말라에서 개최지 투표가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평창이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재도전인 만큼 준비도 철저했고 실사단에게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직접 나서 과테말라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하는 등 쇼를 펼친 소치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번에도 1차투표에서는 1위였지만 2차투표에서 소치에 47-51로 패했다.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었다.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획했던 부산 등 일부 시도에서 '기회의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평창은 KOC 투표에서 부산을 제치고 삼수 기회를 잡았다. 세 번째 도전은 달랐다. 평창유치위원회가 강원도 법인이 아닌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법인에 소속되면서, 동계올림픽 유치가 범정부 사업으로 발돋움했다. 또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유치위원장, 김진선 전 강원지사가 특임대사를 맡고 특별 사면된 이건희 IOC위원까지 합류하면서 삼수 끝에 꿈에 그리던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됐다.

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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