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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봉사할 방법 찾았죠”금요일에 만나는 착한가게<50> 제주시 일도2동 콜핑 제주점
김경필 기자
입력 2011-08-04 (목) 17:07:36 | 승인 2011-08-04 (목) 17:07:36

   
 
  ▲ 제주시 일도2동에서 콜핑 제주점을 운영하는 고명임 대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 위한 장학사업을 구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일에만 매달렸을 정도로 앞만 보고 살았던 것 같아요. 이제부터라도 힘들게 사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삶을 살아볼까 합니다”

제주시 일도2동에 위치한 콜핑(KOLPING) 제주점. 등산과 낚시 등 스포츠 관련 용품과 의류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매장이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콜핑 제주점은 전국 227개 매장 가운데 2년 연속 매출 1위를 기록,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순수 국내 브랜드로서 광고비를 최소화시킨 만큼 가격이 저렴한데다, 질 좋은 원단을 사용하다보니 벌써 단골고객이 생겼을 정도다.

사실 콜핑 제주점이 문을 열자마자 지역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고명임 대표(57·여)의 풍부한 사회경험도 한몫 했다.

고 대표는 의류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일도2동 지역에서 우편취급국을 운영, 많은 인맥을 쌓아왔다.

지난 1998년부터 우편취급국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우편서비스를 제공해온 것이 의류사업에 밑거름이 됐다.

그런데 고 대표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고 했다. 마음 속에 간직해온 꿈을 아직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장학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미 본사 관계자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실천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가 최근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망설임 없이 동참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마음이 있어서다.

그는 다른 지역 콜핑 매장에도 착한가게 캠페인을 적극 홍보, 이웃사랑을 확산시켜나갈 예정이다.

그는 “우편취급국과 콜핑 제주점을 운영하기 전에도 우체국 직원으로 장기간 근무한 경험이 있다”며 “그동안의 삶을 돌이켜보면 주위를 살펴볼 여유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하는 사업이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지역주민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던 만큼 앞으로는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 위한 장학사업을 구상 중”이라며 “착한가게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착한가게 캠페인 참여 문의 755-9810.
 

김경필 기자  kkp20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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