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현 도두동장
부성현 도두동장은 “도두봉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오름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과 국내에서 보기 드문 항공기의 이착륙 장면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면서 “이런 도두에서 개최되는 도두 오래물·수산물 대축제가 어느덧 10년이 넘어 11회째를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 동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도두의 자연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시회, 자연산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장터 등이 운영된다”며 “도두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도두봉을 경유하는 올레 17코스가 개장하면서 더 많은 탐방객과 관광객들이 마을을 찾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레코스와 용천수를 지속적으로 정비하면서 도두의 특색과 경관을 홍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 동장은 “앞으로 관광유람선과 해녀직영 수산물 직판장, 수산물가공공장, 용천수 등 도두가 가지고 있는 여러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경관과의 조화를 꾀할 예정”이라며 “도두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최고의 마을이 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부 동장은 “이제 도두 오래물·수산물 대축제가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마을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갈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이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kkp203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