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32강전 손완호에 2-0 완승…이현일도 합류

▲ 박성환
한국 배드민턴 단신의 간판 박성환(27·강남구청)이 세계선수권 우승을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세계랭킹 남자단식 9위인 박성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계속된 대회 201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32강전에 대표팀 후배인 손완호(23·김천시청)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64강전에서 슈슈완이(대만)를 2-0을 제압한 박성환은 손완호를 맞아 2-0(21-15, 21-10)으로 압도했다.

이로써 박성환은 세계랭킹 2위인 린단(중국)과 8강 진출을 위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박성환은 지난 대회 남자단식 3위에 오른바 있다.

이밖에 세계랭킹 12위 이현일(31·강남구청)도 핀란드의 에투 하이노를 2-0(21-10, 21-7)으로 제치고 16강에 합류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 세계 48개국 520여명의 정예멤버들이 참가해 개인전 5종목 토너먼트 방식으로 세계 최강자를 뽑는다. 강승남 기자 ksn@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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