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선수권 16강전 리총웨이에 패

한국 셔틀콕의 간판 박성환(27·강남구청)이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박성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계속된 201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개인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리총웨이를 맞아 분전했지만 0-2(10-21, 5-21)로 패했다.

또 이현일(31·강남구청)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린단(세계랭킹 2위)에 0-2(16-21, 13-21)로 지며 탈락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한편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이 짝을 이룬 남자 복식에서는 두 조가 나란히 8강에서 진출하며 1999년 김동문-하태권이 우승한 이후 12년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하게 됐다.  강승남 기자 ksn@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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