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면주민자치위원회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사업 발굴 및 집중육성'

▲ 이덕오 한경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한경면이 지난 달 개되된 '2011년 찾아가는 주민자치 박람회'에서 주민자치분야 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것은 한경면과 한경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덕오)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열린사회시민연합과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이 공동 주최한 이 우수사례 공모에는 전국 2400여 주민자치센터와 270여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23건이 접수됐는데 한경면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사업발굴 및 집중육성'이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한경면사무소와 한경면주민자치위원회는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의지와 지역자원을 결합하기 위한 취지로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사업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 개최 전 이루어진 시책사업 자체 공모에서는 총 41개 사업이 응모됐다.

결국 관내 각 단체장과 주민자치위원회,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과정을 거쳐 17개 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2011년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녹색생활 실천 유도를 위한 용당그린마을 사업을 비롯 곶자왈을 활용한 산양 생태공원조성사업, 약용작물 가공으로 소득 창출을 위한 저지리 한약재건조장시설사업, 휴식과 즐거움이 있는 낙천리 아홉굿마을 캠피장 조성사업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식용야생식물과 야생화를 이용한 웰빙식품 생산을 위한 청수리 착한먹거리 사업, 주민자치센터 특성화사업의 일환인 청수리 표고버섯 체험사업, 청둥호박(늙은호박) 재배?가공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더 나아가 향후에는 관내 천혜의 숨을 생태자원을 역사?설화?테마?경관?체험의 5가지 테마별고 탐방로를 개설, 아름다운 관광지 조성에도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들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공동체 사업으로서 지역 자립도 향상과 자생적 발전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강한 의지가 원동력이라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덕오 주민자치위원장은 " 이번 주민자치박람회의 쾌거는 주민들의 노력이 반영된 값진 수상"이라며 "한경면민들은 앞으로도 하나된 마음으로 공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숨은 자원을 발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