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렇게 생각해요
학교신문-「한얼소리」
총24면중 9면을 기획에 할애했다. 16면 '우리 영토인 독도를 왜 일본이 탐낼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독도가 우리영토인 이유'를 비롯해 '외국인 노동자는 사회적 약자, 보호받아야 한다' VS '우리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 외국인 노동자' 등이 비교적 장문의 글임에도 간결한 구성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 학교생활에서 겪을 수도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강연을 통해 느낀 점을 알기 쉽게 풀어낸 글로 학생들끼리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 시도도 엿보인다.
나름대로 매뉴얼을 갖춰 질서있는 느낌을 주는 편집으로 '2010~2011.7 한얼 소식'과 '한얼제', 교내 체육대회 등 학교활동 소식을 충실히 전하고 있으며, '제주환경지킴이' 동아리활동과 신문활용교육을 활용한 경제 공부 등 특별활동도 만나볼 수 있다.
졸업앨범 못지 않아
학교교지-「꿩지빌레」
특히 교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를 소개합니다' 코너는 각 반별로 모든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꿈과 현재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다. '선생님!! 알고싶어요!!'에서는 선생님이 된 이유와 가장 기뻤던 기억 등을 직접 듣고 학생들이 모여 쓴 편지를 담아내며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졸업앨범 못지 않은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또 '쑥쑥 계발활동'과 '쑥쑥 체험활동'도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 사물놀이, 독서논술반, 로봇반, 단소연주, 영어연극, 택견반, 플루트반 등 특별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담아 경험을 나누는 한편 지도교사에게도 참고할 만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밖에 '사진으로 보는 우리의 2010년' '우리가 그린 선생님' '우리들 솜씨' 등 지난 1년간의 추억과 자신들의 '끼' 자랑도 담았다.
알아가는 과정의 기쁨
동아리지 부문-오현고 「유레카」
과학부외에도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동아리지로 벌써 10년, 올해로 18권째 발간되고 있는 과학탐구보고서다. 지난 2008년에는 'Q.E.D'라는 학생논문집까지 발간하는 등 전문성을 쌓고 있다. '과학'이라는 특정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교외체험활동과 글쓰기를 통해 보다 가능한 쉽게 정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기수별로 관심 있는 분야를 깊고 또 넓게 파고 들어 정보량에 있어서는 타 동아리지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선배에서부터 후배를 아우르는 끈끈한 연결 고리 역할로 학교 내 과학부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점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