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8>부문상-농업회사법인 제주마산업㈜

내년부터 프랜차이즈·향장품·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본격화

2011 제주경제대상에서 부문상(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표창)을 수상한 농업회사법인 제주마산업㈜은 제주를 대표하는 말을 이용한 프랜차이즈(외식업)와 향장품을 생산·판매하는 등 제주마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제주마산업㈜은 제주마를 브랜드화한 프래차이즈와 말뼈와 말 부산물·마유·태반 등을 원료로 한 기능성 향장품, 제주마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토종 향토기업이다.

사업별로 보면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에 제주마산업㈜의 통합브랜드인 '제라한'(제주 방언으로 '제대로 된'의 뜻)이라는 상호명으로 제주말고기 전문음식점 1호 직영점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제주마산업㈜은 또 내년 2월 서울지역에 2호점을, 내년 5월에는 제주시에 3호점을 잇따라 개점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향장품 사업인 경우 말 태반 등을 이용해 화장품 18종을 개발, 이 가운데 16종을 상품화해 판매 중이다.

또한 해외수출 공략을 위해 기존 제품의 디자인 등을 새롭게 업그레이하고, 내년초 일본과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제주마산업㈜은 내년부터 중·장기 프로젝트인 말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인 체류형 종합레저휴양단지 조성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테마파크는 말고기 음식부터 사육, 승마 등 제주의 말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양창우 제주마산업㈜ 대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과 향장품 사업을 내년부터 대폭 확대해나가는 한편 테마파크 조성사업 준비도 시작할 계획"이라며 "블루오션인 마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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