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기계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차원에서 경작지내 암반제거 및 객도사업에 대한 사업물량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북제주군의회(의장 윤창호)는 24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우량농지 조성 및 영농 기계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도 경작지내 암반제거사업 물량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올해 북군은 사업비 3억원을 투입, 72㏊의 농경지내 3만6000여평방m를 대상으로 암반제거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경작지내 암반제거 및 지반정비에 필요한 장비 임차료를 행정에서 지원하고 객토작업등은 농가부담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농업기계화 및 생력화 촉진 등으로 농가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북군은 지난 97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자체군비를 투입,경작지내 암반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전체 사업물량은 29만4000평방m로 잠정 추정되고 있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전체 물량의 44%인 12만9000평방m의 경작지내 암반제거사업이 마무리되는 셈이다.

 그러나 의회는 “각종 사업에 대한 우선 순위 조정 등을 통해 현재 2004년까지로 된 사업완공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며 “농업경쟁력 확보 및 농가소득증대차원에서 사업물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강한성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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