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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아침을 미소 짓게 하겠다"[제민일보-제주마씸 공동기획, 제주가 경쟁력이다] 5. 아침미소
김대생 기자
입력 2012-03-07 (수) 17:17:04 | 승인 2012-03-07 (수) 17:17:04

   
 
   아침미소는 친환경 농업으로 수제 요구르트와 자연산치즈 등을 생산, 파리바게트 전국매장과 현대백화점 등 국내 대형 거래처에 공급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아침미소(대표 양혜숙)는 수제요구르트와 수제자연산치즈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제주시 월평동 157번지 일대 13만2000㎡의 넓은 부지의 아침미소 농원목장에 자리 잡은 이 업체는 지난 1978년부터 시아버지가 일궈놓은 농원목장을 남편 이성철 씨가 가업으로 이어받으면서 낙농업의 길에 들어섰다. 1994년 도내에서는 개인으로 처음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2008년 낙농진흥회에서 낙농체험목장으로 선정됐다. 2009년에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친환경목장인증을 받았으며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신지식인 선정,  HACCP인증, 우수체험 공간으로 지정됐다.

특히 2007년부터 전국 자연치즈콘테스트에서 금상을 비롯한 은상, 동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와 우체국 택배, 파리바게트 전국매장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등  국내 대형 거래처에 공급하고 있다.

양혜숙 대표는  "우유는 114가지의 영양분을 가진 완전제품으로 우리들의 건강을 유지하게 하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며 "젖소 우유 1방울이 나오려면  500방울의 피가  심장을 한 바퀴 돌고 나와야 한다"고 우유 한 방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침미소는 2010년 5월 맛과 신선도 품질 면에서 다른 제품과 차별화한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걸고  도내 공동브랜드인 제주마씸에 가입했다.

양 대표는 "소비자의 트렌드가 마시는 우유에서 먹는 유제품 또는 기능성친환경 유제품으로 바뀌고 있어 제주도의 맑은 물과 공기로 만들어진 건초를 먹은 젖소에서 공급되는 우유로 목장형 수제요구르트와 수제 자연치즈를 생산하는 만큼 경쟁력을 갖추기에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아침미소의 탄생은 그리 쉽지 않았다. 남편 이씨는 "최초에 상품화하려는 의도 없이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10년 동안 부단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주변사람들에게 평가를 받아 탄생하게 됐다"며 "브랜드 명칭 역시 지인이 '아침에 이것을 먹고 난 후 미소가 지어지더라. 아침에 미소다'라는 말에  결정했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양 대표도 "'10만 시간의 법칙'이 있다. 어떤 유명 제품이라도 바로 FP시피가 나와 생산되는 것은 아니라 꾸준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노력은 지난해 5월 전국유통망을 지닌 유명 제과제빵업체인 파리바게트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제주지역 최초로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수제요구르트가 '제주 수제요거트'라는 상품명으로  전국 3000여개 매장에 납품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아침미소 농원체험목장은 송아지 우유주기, 소 여물주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치즈체험 등 목장견학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맑고 푸른 자연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9년 6월26일 교육장 건물을 짓고 체험농장을 개장한 아침미소는 지난해 제주농협과 제주도교육청 등과 협력 하에 결혼이주여성 농업교육, 지역 내 농협,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등 1464명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김대생 기자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전도사가 되겠다"
●아침미소 양혜숙 대표 인터뷰

   
 
  ▲ 아침미소 양혜숙 대표  
 
양혜숙 아침미소 대표(52)는 "이 땅에 농민들이 있어 자연을 가꾸기에 땅은 황폐화되지 않고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잘사는 선진국일수록 농업을 더 우대 한다"며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이 땅을 지키며 경관을 자원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지금의 관광의 트렌드는 단체를 벗어나 가족단위, 친한 친구끼리 직접 체험을 통한 체험여행을 많이 하는 추세다"며 "처음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 특히 어린이들은 목장의 냄새 때문에 먼저 코를 막고 오는 게 다반사였다" 하지만 "친환경목장의 배설물이지만 초지에 그것을 뿌리고 거기에서 나온 풀을 먹고 자란 젖소의 우유는 순수한 자연 순환농법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한 방울이라도 버리지 말고 먹어야 하는지, 제주산 우유가 얼마나 좋은지'를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 대표는 "앞으로 1∼2년 후면 치즈와 유제품이 웰빙식품으로 소비가 늘어나 1인당 쌀 소비량을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주의 맑은 물과 공기로 인해 부가가치가 높아지면 무한한 소득원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에 오면 반드시 '수제요구르트와 수제치즈를 꼭 먹어봐야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김대생 기자  bin0822@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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