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 D-8
애향운동장~용담해안도로 구간
바다와 하늘, 도시의 건물 조화

▲ 29일 막을 올리는 2012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제주의 해안절경과 도시의 건물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환상의 코스인 '애향운동장~용담해안도로 구간'에서 펼쳐진다.
제주의 대표적인 마라톤 축제로 자리매김한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21일 8일 앞으로도 다가왔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진성범)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회장 허창기)이 주관하는 2012 평화의섬 제죽국제마라톤대회는 무엇보다 해안절경과 어우러진 마라톤 코스가 매력적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애향운동장을 출발, 용담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환상의 해안절경을 돌아오는 코스에서 펼쳐진다. 2004년 제1회 대회부터 수만의 달림이들이 이 구간을 평화를 향한 염원을 안고 뛰어온 것이다.

5㎞경기는 애향운동장을 출발, 동산교를 지나 남성 5거리-오라 5거리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또 10㎞경기는 5㎞코스 반환점인 오라 5거리를 지나 월성 4가로-먹돌세기 3가로-용해로 입구-레포츠공원을 왕복하는 코스에서 진행된다.

하프 경기는 레포츠공원을 지나 해안도로 3가로-도두봉-이호해수욕장 입구를 돌아 애향운동장으로 골인하는 코스로 펼쳐진다.

특히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 코스는 제주의 푸른 바다와 하늘, 도시의 건물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지루함을 달래주고 도로의 표고차와 경사도가 완만하게 조절된 최적의 코스로 개발됐다. 또 도로변에 간간히 피어난 노란 유채꽃이 달림이들에게 유혹의 손짓을 보내기도 한다. 

양수영 도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는 "애향운동장~용담해안도로를 왕복하는 코스는 경치도 좋고 경사도도 완만해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무리 없이 마라톤을 즐기기에 적합한 환상의 코스"라고 극찬했다.

한편 대회 당일인 29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마라톤이 진행되는 구간에서는 교통이 통제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