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광우병이 발생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검역 중단' 대신 '검역 강화'로 방향을 틀었다. 정부는 당초 25일 오전 '검역 중단' 여부에 대해 검토했지만 검역을 중단하지는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여인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현재 미국측이 제공한 정보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미국측에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여 실장은 그러면서 "상세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걸린는 점을 감안해 우선 미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쇠고기에 대한 검역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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