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2리 전가구 단독경보형 감지기·소화기 설치
수산1리엔 100가구에 감지기

최근들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을단위로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사례가 잇따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동부소방서 성산119센터(센터장 강동진)는 9일 성산의용소방대(남성대장 현양전, 여성대장 김정열)와 합동으로 성산읍 수산2리(이장 양만길) 80개 전 가구에 대해  단독경보형 감지지와 소화기를 설치했다./사진

국민생명 보호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설치작업은 수산2리가 주민 안전을 위해 마을 자체예산으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구입함으로써 이뤄졌다.

이로써 수산2리는 제주에서 최초로 전 가구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 완료한 마을로 기록됐다.

이에 앞서 성산119센터와 성산의용소방대, 신산남성의용소방대(대장 양성봉)는 지난달 3일 성산읍 수산1리(이장 김석범)가 마을 자체예산으로 구입한 단독경보형 감지기 100대를 관내 300여 가구 중 100가구에 설치한 바 있다.

이들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사용법에 대한 교육 등을 실시한 성산119센터는 앞으로 마을별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 관리대장을 작성,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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