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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행복마을 용담1동[읍면동마당] 용담1동
주민친화 행정·지역공동체 합심으로 '행복 바이러스' 전파 중심지 되다
고두성 기자
입력 2012-05-17 (목) 10:02:35 | 승인 2012-05-17 (목) 10:10:45 | 최종수정 2012-05-17 (목) 10:07:03

   
 
  ▲ 옛 선인들의 전통과 역사·문화, 자연이 잘 보존돼 어우러진 용담1동의 전경  
 
제주시 용담1동은 한천·병문천·용연의 생태하천이 생동하고 제주향교 등에서 피어오르는 옛 선인들의 전통과 역사·문화가 잘 보존돼 어우러진 지역이며, 육지부 교류의 관문으로 동·서부 교통 중심지이다. 이렇듯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용담1동 8700여 주민들은 서로 화합하고 훈훈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전개하고 있다.

   
 
     
 
#행복나눔 '통통이'를 아시나요?
용담1동 특수시책 '소망을 들어주는 행복나눔 통통이'가 훈훈한 지역사회 조성에 큰 몫!

용담1동에서 2011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시책이 있다. 바로 '소망을 들어주는 행복나눔 통통이'(이하 통통이)가 그것이다. '통통이'란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자치역량을 강화시키고, 행복한 마음과 나눔의 미덕을 통통하게 살찌게 하는 행복마을 '통통 전도사'로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하여 '통통 전도사'인 지역주민들과 용담1동 직원들이 '통통' 튀며 달려가 해결하자는 취지로 운영하는 시책이다.

작년 한 해 동안 '통통이'를 운영, 주민들의 높은 호응도 속에 총 44건의 주민의 소망사항을 해결했다. 용담1동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돕겠다는 취지에서 기부물품을 제공하는 분, 책상을 원가이하로 판매하고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 설치해 주는 분 등 총 13건의 이웃돕기 사연도 해결됐다. 또 올해 들어서도 현재까지 총 21건의 사연이 접수, 처리됐는데 주목할 점은 이중 86%(18건)가 이웃을 돕겠다는 사연들이었다.

이웃돕기 사연들을 간략히 소개하면 책·걸상, 쌀, 옥돔, 참치세트, 빵 등 물품을 기부하는 주민들이 가장 많았고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점심식사 제공, 저소득 가정에게 무료 옷수선, 현금 및 의류기부 등 다방면에 걸쳐 주민들이 직접 주변의 이웃을 돌보고 있다.

이는 '통통이'가 지역 주민들 스스로 이웃을 둘러보는 정(情)이 넘치는 지역공동체 형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도움이 필요하거나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더라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주민들을위해 앞으로도 '통통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용담1동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갈 것이다.

(통통이 참여 방법 : 용담1동주민센터 앞, 서문로터리·서문시장 버스정거장 앞, 남성로터리 제주옥돔 앞에 위치한 '통통이 함' 이용. 용담1동홈페이지(www.jejusi.go.kr) 『통통이 게시판』활용)

   
 
     
 
#'무럭이' 통장 받으셨나요?
용담1동 출산장려시책 '꿈과 희망을 키우는 무럭이' 통장 인기!

「꿈과 희망을 키우는 '무럭이' 통장」이란 신생아들이 무럭무럭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라는 바람과, 미래의 융통자원인 자금이 '무럭이' 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키우는 원동력이라는 뜻이다.

올해 2월 17일 용담1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성), 용담새마을금고(이사장 문대중), 용담1동주민센터(동장 현여순) 직원상조회의 민·산·관 업무협약을 통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무럭이 통장'이 탄생하게 되었다.

 '무럭이' 통장은 용담1동에 출생등록을 한 부모에게 신생아의 이름으로 5만원이 적립된 통장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다. 적립금은 용담새마을금고에서 3만원, 용담1동주민자치위원회와 용담1동주민센터 직원상조회에서 각 1만원을 내놓는 방식이다.

적립식 통장인 '무럭이' 통장은 연 4.3%라는 높은 금리를 주고, 금액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입금이 가능한 통장이다. 5월 11일 현재 '무럭이' 통장은 27명에게 전달됐다.

출생신고를 마친 아기의 부모들은 아기의 이름으로 신설된 무럭이 통장을 선물받는 순간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매우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옛날 용의 놀이터였다는 전설에 따라 이름 붙여진 용연(龍淵)의 화려한 야경.  
 
 '무럭이' 통장 1호는 고건희군. 고군의 아버지인 고민혁씨(33·비룡길 2길)는 "수시로 적금을 부어 아들의 든든한 제2의 후원자가 될 수 있게 무럭이 통장을 키워 나가겠다"며 "아들의 탄생을 모두가 함께 축하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또 제20호 주인공인 안용성군의 부모인 안제춘(42·용담로 17길)·추미심(39)씨는 "아기용품같은 소모품보다 적립식 통장으로 받으니 흐뭇했다. 둘째 용성이가 성장하는 밑거름으로 통장을 만들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요즘 각종 금융사기·금융(보험) 미끼상품과 관련한 사건사고가 남발되고 있는 사회현상에 비추어, 일부 부모들은 혹시(?)하는 생각을 갖는 등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발생했다.

현여순 용담1동장은 "무럭이통장이 예산이 수반되지 않고 행정위주로 출산장려시책을 펴왔던 소모성 용품(출산장려에 대한 그간 용담1동 특수시책 : 2009년 아기 목욕용품 세트, 2010년 천연비누, 2011년 아기 실내복 세트)을 전달하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관내 지역공동체가 협심하였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현 동장은 이어 "지역주민 스스로 신생아 출생 등 인구유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 용담1동 마을에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끊이지 않을 것이며, 시시때때 적은 돈이라도 저축의 습관을 우리 아이들에게 길러 준다면, 미래의 우리 아이들의 큰 활력소가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무럭이 통장이 작은 시발점이 돼 용담1동이 1·2·3세대가 조화를 이뤄 웃음이 묻어나는 행복마을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용담1동은 '아이들의 건강 부적'의 의미를 담고 있는 무럭이 스티커를 교부하여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이에 부모들은 무럭이 스티커를 유아들의 용품에 꼭 붙여서 건강하게 키우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무럭이 스티커는 신생아에게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지역주민들이 원하면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고두성 기자  dsko1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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