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BO 임시 이사회서 결정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이 무기한 유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오전 KBO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10구단 체제에 대해 논의한 결과, 10번째 구단 창단을 무기한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KBO는 10구단 창단을 충분한 준비없이 진행할 경우 현재 53개에 불과한 고교야구팀 수로는 선수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창단 유보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고교야구팀의 확대, 신인 지명제도 보완 등 아마야구의 전반적인 여건 성숙과 구장 인프라 개선 등 제반환경이 조성된 후 10구단을 창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BO는 향후 10년간 고등학교 20개팀, 중학교 30개팀 창단을 목표로 신규 창단팀과 기존 팀 지원에 대한 지원을 위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9구단 체제로 운영될 2013 시즌의 리그 운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월요일 경기와 중립경기 편성 등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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