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종목 자리매김 하겠다"

 “섬이라는 지역특성을 최대한 이용,수영이 제주도의 주력종목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제주도수영연맹 신상순 회장(정희직물 대표·사진)은 “8월경 대통령기 전국수영대회 제주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새해설계를 밝혔다.

 신 회장은 “재작년부터 잇따라 제주에서 전국대회가 열리면서 중앙 연맹 관계자들의 제주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며 “조만간 열리게 될 수영연맹 이사회에서 대통령기 대회의 제주 개최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상비군에 제주 선수들 중 5명이 발탁될 정도로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졌다”고 소개한 신 회장은 “올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는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지난 3년간 전국대회에서 수영종목이 획득한 메달수가 270여개에 이르고 있다”며 “특히 외도수영장에 전용연습장이 마련돼 타 지역에서도 부러워할 정도의 훈련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어 “5년 전부터 연맹 차원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소고현과의 교류도 지속적으로 추진,제주 수영이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홍석준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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