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개막전, 1-0 밀어내기로 승리

제주고야구부가 전국대회에서 강호를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제주고는 8일 개막해 16일간의 수원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제4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개막전에서 전국 최강 전북 군산 군산상고를 맞아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제주고는 10회까지 박빙을 승부를 펼치며 상대를 압박했다.

11회초 군산상고의 강공을 잘 막아낸 제주고는 11회말 승부치기에서 김태훈(제주고 1)의 번트와 이태중(제주고 2)이 고의사구로 1사 만루를 만든 후 이경빈(제주고 2)의 밀어내기로 승리했다.

승리투수 조영우(제주고 2)는 11회 동안 46타자를 맞아 8피안타 3사사구만 내주며 승리를 챙겼다.

한편 제주고는 오는 13일 오후 1시 휘문고를 17-5로 누른 경기고와 대회 2차전 경기를 치른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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