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 편입 지정 해제 등 목적

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이 ‘우리 사주 갖기 운동’을 통한 소액주주 지분율 확대에 나선다.

주식분포 미달(소액주주 지분 10% 미만)로 인한 관리종목 편입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종 목표다.

10일 제주은행에 따르면 임·직원을 중심으로 2010년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약 6만 8000주를 취득한 상태다. 여기에 지난 8일 대주주로부터 7만5000주를 추가로 매입했으며, 올 연말까지 우리사주조합 출연을 통해 7만5000주를 추가로 사들이는 등 소액주주 지분율을 관리종목 탈피 기준인 10%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제주은행 주식은 2009년 4월 주식분포 미달(소액주주 지분 10% 미만)로 관리종목에 편입된 상태다. 지난해말 기준 제주은행의 유동주식수 대비 소액주주 지분율은 7.86%으로 이번 우리 사주 갖기 운동 성과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해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의=72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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