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오진혁 대회 3관왕 등 33개 메달 확보

▲ 1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전국체전 육상 여대부 400m결승에서 이진아(제주대2)가 59초10의 기록으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광역시에서 김대생 기자
제주연고팀 양궁 국가대표 오진혁(현대제철)이 대회 3관왕에 오르며 전국체전 제주도선수단의 메달레이스를 이끌었다.

제93회 전국체전 대회 3일째인 13일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 등 모두 19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31개 메달(확보포함 33개)을 확보했다.

오진혁이 율하체육공원에서 계속된 남자일반부 개인전 30m결선에서 358점을 쏴 전날 개인전 70m와 90m에 이어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나이스볼링장에서 열린 남자대학부 2인조 김동호(제주대1)·김동균(한국체대3)이 1967점을 획득해 값진 금메달을 도선수단에 선사했고 두류수영장에서 진행된 수영 다이빙 남고부 싱크로10m결선에서 김재훈 윤연수(이상 남녕고)가 금빛 연기를 펼치며 수영 종목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특히 대구체고에서 펼쳐진 남고부 근대4종 개인전에서 이지훈(제주사대부고2)이 4792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통의 효자종목인 레슬링에서도 메달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60kg급에서 이정백(삼성생명보험)이 은메달을, 남자대학부 그레코로만형74kg급 신병철(한국체대3), 남고부 그레코로만형63kg급 양한솔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제주대 육상여전사들도 메달레이스에 동참했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여대부 원반던지기에서 강민정(제주대2)과 여대부400m 이진아(제주대1)가 59초10의 기록으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일반부 포환던지기 이수정(제주대2)이 14m78의 기록으로 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같은날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일반부 -57kg급 결승에서 오세연(제주도청)이 임수정(울산광역시)에 3-7로 패해 아쉬운 은메달에 만족했다.

같은 날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남고부 77kg급 인상경기에서 131kg을 들어 올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 13일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57kg급 결승에서 오세연(제주도청, 사진 왼쪽)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8강전에서 회심의 왼발돌려차기를 성공시키는 모습. 대구광역시에서 김대생 기자
     
이밖에 당구 남자일반부 스누커종목에서 박홍표(도당구연맹), 체조 혼성부 2인조 강지현·김응수(이상 한양대), 유도 남고부 -81kg급 고민혁(남녕고2), 양궁 여자일반부 50m결선에서 최미나(현대백화점), 우슈쿵푸 남고부 태극권 전능 남원석(제주제일고3), 수영 다이빙 이중훈 전진수(이상 제주대)조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도선수단은 대회 4일째인 14일 당구, 레슬링, 육상, 수영 다이빙, 태권도, 레슬링, 유도 등 18개 종목에 출전, 15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에서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