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거래가격 10㎏ 1만2000원 회복

2012년산 노지감귤 가격이 회복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출하 초기 주춤했던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이 도매시장에서 지난 5일 기준 10㎏당 평균 1만2400원대, 주산지에서도 조생온주 3.75㎏당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노지감귤 출하가격동향은 10㎏당 도매시장 평균가격이 1만2200원~1만2400원으로, 2011년산 1만200원, 2010년산 1만1200원에 비해 각각 22%, 11%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마지노선’인 1만1000원 이하로 가격이 떨어질 경우 대책회의를 열고 문제점 파악 및 해결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또 평상시에는 3000t, 명절 등 특수기에는 5000t 이하로 시장에 출하될 수 있도록 유통량을 적절하게 조절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달 감귤가격 하락 원인으로 올해산 감귤생산 예상량 56만t 가운데 10월 한달 5만t이 출하돼 지난해 3만7000t보다 35% 증가한데다 1번과 포함한 소과가 시장에 유통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일반상인이 운영하는 선과장 232곳의 출하조절과 품질관리가 취약한 것도 주요 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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