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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이 깃든 상권 중심지 정방동[읍면동마당] 정방동
고두성 기자
입력 2012-11-22 (목) 10:10:30 | 승인 2012-11-22 (목) 10:11:59 | 최종수정 2012-11-22 (목) 10:11:59

   
 
  ▲ 정방동은 서귀포 지역경제의 중심지로, 잘 갖춰져 있는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명소와 상권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웰컴투 정방동' 캠페인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이중섭거리, 예술향기 흐르고 걷고싶은 거리 급부상

정방동은 문화와 예술이 깃들어 있으며 서귀포에서 쇼핑하기 제일 좋은 중정로 일대와 명동로, 이중섭거리 일대가 있는 지역이다.

1990년대 중반까지 서귀포시 젊은이들이 붐벼 불야성을 이루었던 곳이며, 서귀포 지역경제의 중심지이자 주거지였다. 지금은 신도시 등의 건설로 대부분 주변으로 빠져나가 예전보다 다소 상권이 위축돼 있지만 여전히 서귀포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곳이다.

정방동은 서귀포의 대표적인 밤놀이 문화를 즐길 곳으로서, 밤이 되면 주거지역 이외에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곳이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명동로다. 명동로는 중정로 한 블록 남쪽으로 이중섭거리를 가로 질러 위치해 있는데 도심공동화현상으로 인구가 감소되면서 과거의 화려한 밤 길거리는 어두워지고 지역상권이 침체돼 갔다. 이러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이중섭거리와 명동로를 중심으로 특색있는 지역 활력화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이중섭거리와 명동로의 간판을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변신시켰다. 이와 함께 명동로를 걷고싶은 거리, 찾고싶은 거리로 만들기 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노상 주차차량이 없어지고 사람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거리로 바뀌었다. 지금은 어둠이 깔리면 조명이 예전보다 밝아 시내 곳곳에서 약속 있는 사람들이 이중섭거리와 명동로의 밤 화려한 길거리로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상가의 매출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중섭거리는 1999년 문화의 거리로 지정된 이후 6·25전쟁 당시 가족과 함께 서귀포에 살면서 작품활동을 했던 이중섭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화가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거주지를 비롯해 이중섭창작스튜디오, 공예공방 등이 있고 인근에는 한국에서 몇 안되는 서예박물관으로 신선같은 붓놀림의 소암 현중화 기념관이 있다. 소암 현중화 선생은 소전 손재형, 일중 김충현, 검여 유희강 등과 함께 한국 근현대 서단을 이끈 거장 가운데 한 사람이며 이를 기리기 위해 서귀포시가 지난 2008년 소암 현중화기념관을 건립함에 따라 문화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동안 서귀포시와 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주민들은 이중섭거리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십분 활용한 다양한 시책등을 펼쳐옴으로써 이중섭거리는  문화예술의 거리, 걷고싶은 거리, 젊음의 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선 이중섭거리를 중심으로 한 거리공연과 서귀포문화예술시장, 이중섭거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문화예술 공연으로 이중섭거리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상가의 긍적적인 영향으로 빈 점포에 공예공방, 문화카페, 새롭고 창의적인 먹거리 상가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젊은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면서 활기찬 거리로 변신하고 있다.

이에 정방동주민센터에서는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문화예술 명소로서 상권이 살아 있는 정방동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해 오고 있다. 문화와 예술을 지향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서예, 사군자, 드로잉 교실 등 장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나간 결과 전국서예대전,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등에서 총 39회 수상자가 배출되기도 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수강생들의 문화예술적 소질을 향상시켜나가고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유도와 문화예술의 마을 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로 4회째 열린 '이생진시인과 함께하는 시와 음악의 밤' 문화행사는 정방동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입소문을 타서 매년 공연 때마다 관객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방동주민센터는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을 알릴 뿐만 아니라 다시 찾고싶은 정방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중섭거리?명동로 상인회와 함께 '웰컴투 정방동 캠페인'을 전개, 상가의 친절화를 정착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상인회의 스스로의 변화는 명동로 간판 개선사업을 이끌어냈고 기존의 삭막하던 거리에 화단과 조형물, 야간경관 조명시설이 들어서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싶은 테마 거리로 변화시켰으며 각 상가별로 외국어메뉴판 정비 및 안내판 제작등을 통해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맞이할 준비를 다하고 있다.

정방동은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중정로 일대의 보행환경 정비사업이 마무리되고 고층 건물이 하나둘씩 생겨나면서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상권이 살아나 활기차고 쾌적한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다.
 

고두성 기자  dsko1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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