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덕영종합건설 10% 지분율 갖고 참여…1300억원 규모

1300억원 규모의 제주 해군기지 육상시설 1공구 공사를 제주지역 덕영종합건설이 포함돼 포스코건설컨소시엄이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덕영종합건설은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와 관련 3개 공사를 잇따라 수주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도내 건설업계와 제주해군기지사업단 등에 따르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제주 해군기지 육상시설 1공구 입찰에서 포스코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포소코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40%), 신동아건설(20), 서희건설(12%), STX건설(10%), 덕영종합건설(10%), 삼환기업(8%)이 참여하고 있고, 제주지역 업체로는 덕영종합건설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포스코컨소시엄은 지난 4일 실시된 설계심의에서 86.57점을 획득, 경쟁사인 대림산업컨소시엄(85.57점)을 1점 차이로 앞서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공사는 제주해군기지내 사무실과 숙소 등을 건립하는 건축공사다.

이와 함께 덕영종합건설은 지난 2009년 3100억원 규모의 제주해군기지 항만공사 1공구(외곽공사) 공사 입찰에서 삼성물산컨소시엄에 5%의 지분율을 갖고 참여해 공사를 수주했다.

또 지난 9월에도 820억원 규모의 제주해군기지 육상시설 2공구 공사 입찰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10%의 지분율을 갖고 참여해 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군기지 관련 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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