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화순빅터코리아주니어오픈 혼합복식서

▲ 김지원(왼쪽)이 2012화순빅터코리아주니어오픈 혼합복식 정상에 등극했다.

제주배드민턴의 희망, 김지원(제주여고2)이 국제대회 혼합복식 정상에 등극했다.

김지원은 9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체육관에서 열린 2102화순빅터코리아주니어오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김정호와 호흡을 맞춰 최솔규, 채유정 조를 2-1(21-16, 12-21, 23-21)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김지원은 1세트에서 상대에 5점차로 리드를 지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2세트에 들어서 상대의 강한 압박으로 세트스코어 1-1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세트에 몰린 김지원은 파트너 김정호와 신들린 호흡을 맞추며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12의 짜릿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김지원?김정호 조는 앞서 열린 4강전에서 홍석주·김나영 조를 2-0(21-18, 21-18)로 물리치고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 8강전 탐마신 시티콤·람 나르사팟트 조(태국)를 2-0(21-19, 21-18), 16강전 김재환 조애린 조를 2-0(21-13,21-17), 32강전 서철웅·윤민주 조를 2-1(21-15, 20-22, 21-15)로 각각 격파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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