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제공권 탁월, 철벽 수비라인 기대

▲ 김봉래 선수
제주유나이티드FC가 자유선발선수로 대학축구 유망주 김봉래(22?명지대)를 영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프로축구 1, 2부 리그 총 20구단이 참가한 가운데 2013년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에 제주구단은 명지대 출신 중앙 수비수 김봉래를 선택했다. 스피드와 제공권이 뛰어난 김봉래는 지난 10월 대학축구 선발팀 주장 완장을 차고 베트남축구협회(VFF)컵 국제축구대회 우승을 이끄는 등 뛰어난 자질을 가진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홍정호, 한용수, 오반석 등 풍부한 중앙 수비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구단은 김봉래가 합류하면서 더욱 두터운 수비벽을 구축하게 됐다.

박경훈 감독은 "프로에서 경험과 세기만 보완한다면 팀에 도움이 될 선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자유선발선수는 계약기간 5년에 계약금 최고 1억5000만원, 기본급(연봉)이 3600만원이며 자격은 고졸예정자 또는 중·고교에 재학 중이지 않는 만 18세 이상의 첫 프로 입단 희망 선수여야 하며 국내?외 프로 구단과 계약 체결을 한 적이 없어야 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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