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특별상-동문공설시장상인회

2012 제주경제대상 특별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동문공설시장상인회(회장 이정생)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동문공설시장은 지난 1954년 개설돼 60여년간 도민들과 함께 한 도내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특히 동문공설시장은 건물 노후 등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게 되자, 지난 2003년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3300㎡ 규모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89개의 대형점포와 219면의 주차장 시설을 갖춘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됐다. 
 
또한 지난 2006년에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진입로 확장사업을 완료한 것을 비롯해 고객센터 조성, 시장 홈페이지 운영, 상가 안내용 키오스크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하는 등 전통시장의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문공설시장상인회는 또 지난 2010년부터 상인 해외연수를 비롯해 시장 로고가 인쇄된 비닐쇼핑백 제작 등 공동마케팅 사업, 점포지도 및 자문실시, 전국재래시장박람회 참가 등 선진사례 벤치마킹 등 다양한 경영혁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동문공설시장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시장경영진흥원과 공동마케팅지원사업을 'WOW 369 페스티벌'을 제주동문시장과 주변 상점가 활성화 구역 등과 공동으로 개최해 세일 및 경품 행사, 각종 이벤트 등을 마련하고 있다. 
이정생 동문공설시장상인회장은 "그동안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시장내 상가들이 지난해 먹거리 특화시장으로 변화를 준 이후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 밤늦은 시간에도 도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야시장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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