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6억5000만원 투입
단전·단수 가구 등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6억5000만원을 투입해 동절기 사회취약계층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발굴, 특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단전·단수 가구와 기초생활보장 수급 탈락자, 중증정신질환 사례관리자, 혼자사는 노인, 중증장애인 가구 등이다.

도는 생계곤란으로 인한 전기요금 체납으로 단전된 가구들 대상으로 1회 50만원 내에서 연체요금을 지원한다. 또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에서 탈락한 가구가 생계 곤란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경우 현장 확인 등을 거쳐 긴급 생계지원을 실시한다.

또 오는 23일부터 동절기 생계지원 소득기준을 기존 최저생계비 100% 이하에서 최저생계비 120% 이하로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다음달 28일까지 행정시 희망복지지원단, 읍·면·동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장애인활동보조인 등 방문인력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적극 발굴·지원하겠다”며 “올해 변경되는 긴급복지 지원내용의 홍보를 강화,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3억4500만원을 들여 277가구를 지원했다. 문의=도 복지청소년과(710-2816),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과(728-2471),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과(760-2531). 강권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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