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척 신청 계획 대비 3.2배

제주시가 추진하는 어선자동화시설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는 최근 어선자동화시설사업에 대한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288척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사업물량 90척보다 3.2배 많은 수치다. 
 
사업별 신청내용을 보면 채낚기자동릴 17척, 어선자동양망기 29척, 어선자동조타기 41척, 어선자동투양묘기 26척, 갈치·오징어 채낚기양승기 30척, 어선용 전자장비 106척 등이다. 
 
이처럼 어선자동화시설사업이 호응을 얻는 이유는 선원 구인난과 유가 상승 등으로 어업인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시는 앞으로 어선자동화시설사업 신청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예산을 추가 확보,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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