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제주지점 올 상반기 중 820억원 신규 보증
중기진흥공단 제주본부 정책자금 지원 신청 계속

유례없는 '경기 혹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8일 신용보증기금 제주지점(지점장 강승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20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을 유도한다.
 
업종별로는 녹색기술·첨단융합·고부가서비스 등 신성장동력 산업에 440억원이 중점 지원될 예정이다. 수출기업에도 150억원을 공급, 해외 판로 확대와 시장 안정화를 지원한다.
 
특히 전국적으로 총 2조원이 지원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지원 기업의 심사기준 완화와 함께 보증비율 우대 및 보증료율 감면 등 중소기업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신용보증기금 지원 강화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도 본격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근복)도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책자금 지원 계획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현재 11일 마감 예정인 3월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창업기업 지원자금(업력 5년 미만 기업 대상 시설·운전자금 지원) △신성장기반자금(업력 5년 이상 기업 대상·시설자금 지원) △소공인특화자금(상시 근로자수 10인 미만의 제조업) △개발기술사업화자금(개발 제품 사업화 등 지원) 등으로 세분화, 영세 지역 기업을 위한 촘촘한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희망 업체는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740-9411(신보 제주지점), 751-2054(중진공 제주본부). 고 미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