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4월 26일 개막 앞둬 총력지원체제 구축

▲ 강창학종합경기장
서귀포시는 제4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동안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시내 일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체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강창학종합경기장 등 관내 체육시설에 2억3000만원을 투자, 각종 보수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또 도민체전 기본 계획을 수립,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전 부서가 참여하는 17개반의 체전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종합상황실 운영, 읍면동 체육담당회의 및 종목별 감독자회의 등 성공적으로 도민체전이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지원체제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서귀포시는 제47회 도민체전을 성공과 감동이 있는 체전으로 개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민 대화합의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스포츠산업을 통한 '꿈과 희망의 서귀포시'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체전은 서귀포시 및 각 경기단체 주관으로 서귀포시 각 읍면동 일원 70여개 경기장에서 57종목 1만6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열리게 된다.
 
강창학종합경기장은 지난 1988년 10월 21일 강창학 선생이 체육공원 부지면적 47만1300㎡중 26만121㎡를 서귀포시에 헌납함에 따라 조성된 이후 선생의 뜻을 기려 1999년 7월 21일 강창학종합경기장을 포함한 강창학체육공원이 제정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강창학종합경기장이 도민체전 최초로 주경기장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개·폐회식이 열림으로써 기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도민화합의 대회로 치러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두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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