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 19일 'We♥'프로젝트 동참
칭찬주인공 표창·릴레이 전개...감사노트 배부도

제주해역의 해양주권과 치안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제민일보의 'We Love(We ♥)'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칭찬문화 확산을 통해 직원간의 소통강화와 유기적인 일체감을 다져나가는 한편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국민이 감동할 수 있는 최상의 해양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뜻을 모았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송나택)은 19일 오전 청사에서 칭찬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칭찬 실천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 도민 곁으로 다가가는 해양경찰을 만들어 나가기로 다짐했다.
 
제주해경청 전 직원은 칭찬을 통한 긍정의 힘으로 더욱 조직적인 지휘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제주바다 행복한 국민'을 실현시켜 나가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해경청은 'We♥'프로젝트 실천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칭찬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주해경청 홈페이지에 '칭찬창구'를 운영, 칭찬 주인공을 선정해 표창함으로써 직원들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결속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파·출장소 순찰근무때 해양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사고 예방활동과 함께 칭찬 릴레이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주해양경찰서·서귀포해양경찰서를 포함한 전 직원들에게 '감사 노트(Thank you Note)'를 배부, 하루 5가지 감사한 일이나 칭찬 사례를 기재함으로써 칭찬 생활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도준 경무기획과장은 "칭찬은 자신감을 심어주고 모든 일에 의욕을 주며,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해주는 등 무한한 힘을 지니고 있다"며 "칭찬문화를 확산시켜 도민들에게 사랑받고 믿음직한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 송나택 제주해경청장
"바다를 지키는 사람들이 만드는 '칭찬 파도'가 제주를 긍정으로 바꾸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송나택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칭찬문화에서 파생되는 긍정적 사고로 개개인의 잠재능력을 끄집어내는 것은 물론이고 보다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밑거름으로 활용하겠다"고 'WeLove(We♥)'프로젝트 동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송 청장은 "4면이 바다인 제주 특성을 볼 때 해양경찰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도민의 기대에 부응해 칭찬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이고 구성원 간 칭찬 활성화로 조직 분위기를 끌어올려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일선에서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하는 현장 직원이며 뒤에서 이를 지원하는 모두 칭찬 주인공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며 "사소한 것까지 꼼꼼히 살펴 칭찬 거리를 만들고 치안현장에서 구조 및 수색활동에 도움을 준 해양종사자와 협력단체, 유관기관 등과 칭찬을 나누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향후 계획도 귀띔했다. 
 
송 청장은 "그동안 동기가 필요했는데 'WeLove(We♥)'프로젝트가 좋은 '방아쇠'가 됐다"며 "남이 해줄 때 까지 기다리는 것 아니라 '나'부터 바꾸는 것으로 따뜻한 제주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